[화제주 분석]신세계/인터넷부문 통합 곧 코스닥 등록

  • 입력 2000년 1월 10일 19시 48분


최근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육성 방침을 밝힌데 힘입어 10일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가격제한폭(7500원)까지 오른 5만7500원으로 마감. 작년 7월 이후 삼성생명 주식 270만여주를 보유한 자산주로 부각받으면서 장중 한때 10만9000원까지 상승했으나 10월 이후 불어닥친 정보통신주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밀리면서 주당 5만원까지 급락하기도.

신세계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솔루션사업,소프트웨어 유통사업 등을 통해 올해 인터넷 비즈니스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100% 이상 증가한 1030억원으로 잡았다. 순이익규모는 올해 45억원, 2002년에는 15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

신세계는 이를 위해 백화점 E마트,신세계I&C 등으로 분산된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부문을 신세계I&C로 통합하고 이 회사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올 상반기중에 추진할 방침.

LG투자증권은 “실적대비 저평가된 신세계 백화점이 인터넷 관련주로 급부상하면서 주가반등의 모멘텀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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