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관위는 그동안 춘천시에서 48건의 주례 신청을 받아 알선해준 것을 비롯해 강릉 40건, 정선 37건, 동해 36건, 고성 23건 등 모두 368건을 알선했다고 6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98년 4월 선거법 개정으로 정치인 등의 주례행위가 금지됨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무료 주례알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선관위는 결혼식 주례를 모시기를 원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을 위해 지난해 3월 각 시군별로 교육자 성직자 등 학식과 덕망을 갖춘 인사 20여명씩 모두 327명을 주례로 위촉받았다.
선관위는 올해도 주례를 구하지 못한 예비 신랑 신부들의 신청을 받아 주례를 알선하고 정치인 등의 주례 및 기부 행위는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