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교보증권株 20%이상 안오르면 사장이 퇴진"

  • 입력 2000년 1월 3일 21시 06분


“올해 우리 회사 주가가 20% 이상 오르지 않으면 사장이 자진퇴진한다”

교보증권 조승현(曺承顯)사장은 3일 새해 사업구상을 밝히면서 이같은 대 고객 약속을 다짐했다.

조사장은 작년 11월 코스닥에 등록한 이후 주가가 발행가 이하로 떨어져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자 이날 무식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새천년 주주에 대한 결의’를 천명한 것.

교보증권은 이밖에 △당기순이익의 30%와 시가 기준 정기예금이자중 큰 금액으로 고율의 배당 추진 △매분기에 경영실적 공표 △외국 금융기관과 전략적인 제휴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 부여 △국제기준에 맞는 회계기준 채택 등을 결의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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