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 전망]사이먼 니콜슨/1분기이후 은행株 부상

증권전문가들은 4월 총선과 선거후 통화정책이 올해 증시의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 이들은 증시가 1·4분기(1∼3월)까지 상승세를 타다가 2·4분기(4∼6월)에는 선거영향으로 조정을 거쳐 3·4분기(7∼9월) 이후에는 다시 오름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대표적 전문가 6인의 올해 장세 전망을 들어본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종합주가지수

1분기 1,150

2분기 1,200

3분기 1,250

4분기 1,300

◇시장주도업종

통신 내수관련주 경기관련주 은행주

◇추천종목

LG정보통신 포철 삼성전자 신한은행 담배인삼공사

▼1분기 이후 은행株 부상▼

총선 변수가 있으나 증시전망은 밝다. 선거후 원화강세가 예상되나 실질적인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 3·4분기에는 반기실적 호전 발표로 강세장이 지속되고 IMT―2000 사업자 선정이 다가오면서 정보통신주가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결산실적 호전도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1·4분기 이후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맞추기 위한 대규모 증자가 마무리되고 국제신용평가기관이 신용등급이 올라갈 경우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은 위험하지만 아직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인터넷 정보통신 붐이 붕괴되면 폭락 위험성도 크다.

사이먼 니콜슨<글로벌에셋 운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