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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23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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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애널리스트들이 ‘답답하다’고 말할 정도로 주목을 못 받고 있으나 일단 실적에 대한 관심이 일게 되면 우선투자대상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
세계 최대의 조선업체로서 엔고와 해운시황 호조로 적어도 앞으로 3,4년은 수주물량이 꾸준히 늘 전망이다.
대유리젠트증권 강상민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악재로 작용해왔던 삼호중공업(구 한라중공업) 위탁경영은 오히려 호재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삼호중공업은 이달초 홍콩 오로라마린사,파나마 스카이밴쉬핑사 등으로부터 벌크선 25척을 6억6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로써 건조중인 7척을 포함 모두 32척을 확보했는데 이는 9개월∼1년분 작업물량에 해당한다. 조선업체의 정상화 시점을 1년6개월∼2년치의 작업물량을 확보한 시점으로 볼 때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정상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적정주가는 7만원선.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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