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라이벌 獨-잉글랜드, 1차예선부터 맞붙어

  • 입력 1999년 12월 8일 01시 33분


○…유럽 조추첨식 도중에는 기자석에서 탄성과 한숨이 교차. 먼저 스페인이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리히텐슈타인 등 비교적 약체팀과 같은 조에 속하자 스페인 기자들은 일제히 환호성.

반면 독일은 2006년 월드컵유치 경쟁국이자 오랜 라이벌인 잉글랜드와 같은 9조에 속하자 독일 기자들이 일제히 한숨. 더구나 독일은 ‘복병’ 핀란드와 같은 조에 속해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들은 루마니아가 8조에 배치되고 독일이 9조로 가자 희희낙락. 이번 유럽 조배정에서는 체코 덴마크 불가리아 북아일랜드가 속한 3조와 벨기에 스코틀랜드 크로아티아의 3강이 맞붙은 6조가 9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꼽혀 눈길.

○…조추첨식이 열린 도쿄 인터내셔널포럼 A관의 좌석 4500개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한일 양국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각국 보도진 그리고 초청 인사로 만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FIFA 부회장과 박세직 한국대회조직위원장은 레나르트 요한손 FIFA 월드컵조직위원장, 오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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