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고졸선수 38명이나 지명

  • 입력 1999년 12월 3일 23시 18분


‘고졸선수 전성시대.’

3일 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고졸선수의 대거진출.

무려 38명으로 연고지명이 지난해 2명에서 24명, 드래프트지명이 지난해 3명에서 14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중학교를 갓 졸업한 정창근이 안양 LG로 직행해 붐이 일기 시작한 ‘학력 파괴’ 현상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

안양은 부평고 최태욱 박용호 등 5명을 연고지명하는 등 6명의 고졸선수를 수혈했다.

또 부천 SK는 문일고 강산들 등 6명을, 수원 삼성도 대신고 김대현 등 4명을 각각 지명했다.

여기에 각 구단이 추후 번외지명할 경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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