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구영모展/기하학적 미의 세계 표현

  • 입력 1999년 11월 28일 18시 11분


알루미늄 섀시 등 생활주변의 물품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온 구영모개인전이 12월5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린다.

알루미늄 섀시 위에 단색조의 색을 칠했다. 또는 투명한 아크릴상자위에 색종이를 오려붙였다. 직선으로 이뤄진 기하학적인 형태와 단정한 색으로 깔끔한 느낌을 준다. 선명한 단색조의 화면이 표현을 극도로 자제한 미니멀리즘계열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을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사물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갖게 한다.

전체적으로 회화작품이면서 동시에 입체작품이기도 한 작품이다. 02―544―8481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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