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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18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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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음식점 배달원에게 “왜 제대로 찾아오지 못했느냐”고 큰소리로 나무라기까지 했다. 주위 사람들의 눈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식사를 마친 뒤 유유히 사라졌다. 함께 간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런 행동을 보고 배우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한옥마을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대신 일부 시민의 비뚤어진 행동만 보고 한국을 평가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미숙(주부·서울 송파구 가락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