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겨울이 가까워 오면서 찬 대륙성 고기압이 서서히 확장할 무렵이라 기압골이 지나간 후 한파를 동반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큰 기압경도를 갖고 내려 온다.즉 추위와 강풍을 몰고 오는데 전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자주 내려지고 특히 동해안이나 서해안 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경우가 많다.이때 해안지방은 폭풍이나 해일에 의한 피해를 많이 본다.85년 11월 9∼14일,86년 11월15일,88년 11월18일,89년 11월 18∼19일,90년 11월 19∼22일 등이 모두 폭풍때문에 피해가 심했던 날이다.피해 지역은 대부분 서해안으로 주로 선박과 수산 양식시설이 많이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