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일]빈 들녘에 쓸쓸한 바람

  • 입력 1999년 11월 1일 19시 07분


‘밀레니엄 이브’에 일하는 사람들은 1000년에 하루뿐인 소중한 날을 포기하는 댓가로 짭짤한 수익을 올릴 듯하다.

최근 영국 런던의 택시운전사들은 12월 31일 ‘밀레니엄 특별 요금’을 받기로 결정하고 정부가 제재할 경우 아예 택시 운행을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승객들은 택시요금과 별도로 40달러(4만8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할 판.

호주의 간호사들도 밀레니엄 전야에 일하는 대신 평소의 최고 500%에 이르는 수당을 요구했다.미국에서도 이날 밤 아기 봐주는 보모 비용이 시간당 최고 수백달러까지 뛰어오르고 있다고.

아침 1∼9도,낮 10∼16도.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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