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신재식/문화예술회관 직원의 불친절 불쾌

  • 입력 1999년 10월 18일 16시 55분


고등학교 교사다. 10월말 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지역 문화예술회관을 찾아갔다. 전시실과 다목적실 사용료 등에 대해 문의하려고 했는데 담당자는 바쁜 일이 있는지 잠시 앉아 기다리라고 말했다.

15분 정도를 기다렸는데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다. 옆자리에 있는 직원에게 “전시실 사용 문제로 왔다”고 말했지만 역시 아무런 대꾸도 없이 나가버렸다. 다시 20여분을 멍하니 기다리면서 몹시 화가 났다.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을 친절하게 대하기는 커녕 무시하는 듯한 태도였다. 문화예술회관이 왜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

신재식(교사·대구 북구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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