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를 위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이 지역 농경지 9필지 4300여평을 매입한데 이어 최근 주변 농경지 9필지 4700여평에 대한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대상 농경지를 모두 매입하고 난 뒤 현 철새도래지를 정비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철새와 주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 6억원을 들여 인근 동송읍 하갈리 ‘아이스크림고지’ 주변에 진입로와 주차장 전망대 등을 갖춰 관광객들이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억원을 들여 아이스크림고지 인근 농경지 2만5000여평을 매입해 농번기에는 농사를 짓고 겨울철에는 철새를 보호하는 구역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