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최고의 미덕은 의리" 26%…인터넷 설문

  • 입력 1999년 9월 28일 01시 57분


대구에서 발간되는 인터넷신문인 ‘저스트’는 최근 시민 6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26.1%가 가장 중요한 미덕으로 ‘의리’를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저스트측은 이어 중요한 미덕으로 ‘전통’(19.1%) ‘상부상조’(17.2%) ‘책임감’(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구시민의 기질에 대해서는 25.9%가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다’라고 답했다. 또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다’(17.1%) ‘사치와 허영심이 강하다’(15.3%) ‘순진하고 투박하다’(13.6%) 등의 순이었다.

시민에게 부족한 시민의식으로는 ‘개방성’(22.7%) ‘근검절약’(13.1%) ‘단결심’(1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시의 당면 과제에 대해 37.9%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물가안정(16.3%) 교통불편 해소(8.5%) 문화레저공간 확충(6.5%) 등의 순이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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