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정자/보험사 야속한 배당금 지급 거부

  • 입력 1999년 9월 27일 18시 44분


K생명의 5년만기 적금형 보험에 가입했다가 4년을 17일 남겨 놓은 시점에 해약을 했다.

보험금을 탈 때 “배당금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더니 가입 날짜인 8월2일 이후에 타가라고 했다. 그 뒤 다시 찾아갔더니 “배당금은 본사에 확인한 뒤 집으로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 “보험료를 매월 꼬박 꼬박 내지 않고 한 달치씩 늦게 냈기 때문에 배당금을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지난 3년간 보험료를 다소 늦게 냈지만 배당금을 받았고 해약 전에도 배당금을 받아가라는 통지서까지 받았다. 해약했다고 배당금 지급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

박정자(주부·경북 포항시 상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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