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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19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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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수는 18일 경기 고양시 한양CC(파72)에서 벌어진 제42회 한국오픈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그룹에 2타차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광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일본 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최경주는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신용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킬라한(미얀마)이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4위.
16일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최광수는 매 라운드 전 묵념을 한 뒤 경기를 시작했다. 비가 내린 3라운드도 마찬가지. 마음을 가다듬은 최광수는 첫 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3,7번홀에서도 버디.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최광수는 후반 3번홀과 14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하며 2언더파의 성적을 유지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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