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2일]

  • 입력 1999년 9월 11일 19시 21분


★팝 뮤직스타―스티비 원더〈교양·EBS 오후6·50〉

‘음악은 귀 하나면 충분하다!’맹인가수 스티비 원더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팝의 거장으로 우뚝 서게 된 과정을 그렸다. 어릴 적 집안에만 있던 원더는 라디오 음악에 맞춰 스푼을 두드리면서 음악적 영감을 키워갔다. 원더는 영혼을 울리는 리듬 앤드 블루스(R&B)의 대가라고 회고한다.

★파워 인터뷰〈교양·KBS2 밤11·15〉

발레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라 당스’ 99년 최고의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한 강수진을 집중 ‘해부’하는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가 되기까지 하루 19시간이 넘는 초인적 훈련을 감내해온 과정 등을 소개한다.

★파도〈드라마·SBS 밤8·50〉

조촐한 영노의 결혼식 피로연에 집안 식구들이 오랜만에 모여 떠들썩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모는 엄마가 비싼 한약을 먹고 있는 것을 알고 놀라지만 옥경은 대충 눈치를 챈다. 한편 만취한 두성은 엄마에게 잘하라고 신신당부하면서 형 생각이 난다며 형수를 붙잡고 울음을 터뜨린다.

★특별기획―이제는 말할 수 있다〈다큐·MBC 밤11·30〉

MBC가 20세기 한국사를 정리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특집 연작다큐. 첫회에서는 제주 4·3항쟁의 역사적 진실을 파헤친다. 서울 제주 미국 등 6개월여의 현지 취재를 거쳐 각종 증언과 자료를 확보한 제작진은 △대량학살 과정에서 미국의 개입여부 △좌익 토벌로 인한 희생자의 대부분은 민간인이라는 점 등 아직도 논쟁의 중심에 있는 문제들을 짚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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