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담’이 머리로 몰려 생긴 이런 증상을 ‘담궐 두통’이라고 한다.
담의 특징은 △다친 적이 없는 데도 옆구리나 어깨가 자주 아프고 △항상 몸이 무겁고 피곤하며 △기침을 하면 더 결리고 △손발이 차고 소화장애가 잦은 증상을 보이는 것.
한방에선 이 때 침으로 기와 혈의 순환을 도와주면서 소화력을 강화시키는 약물로 치료한다. 일반 가정에서는 녹차를 자주 마시면 체내 노폐물이 빨리 없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든다.
머리가 심하게 아플 때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 주위를 눌러주고 양눈썹 바깥 5㎝의 지점과 두피를 지압해준다. 또 호흡법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반듯이 누워 두 손을 배꼽 아래에 올려놓은 뒤 숨을 발바닥 가운데로부터 머리 정수리까지 끌어올리듯 숨을 들이쉰다. 내쉴 때는 반대방향으로 끌어내리듯 한다. 02―2649―1240이은미(내외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