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진희/독립기념관 전시물 설명 외국어는 영어뿐

  • 입력 1999년 8월 17일 14시 57분


광복절 날 가족들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다녀왔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는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독립기념관에는 일본의 반인륜적 만행과 온갖 역경을 딛고 경제발전을 이룩한 한국인의 위대함을 알리는 전시물이 잘 갖춰져 있었다.

이곳은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일본인 등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그러나 전시물 설명이 한국어와 영어로만 돼있어 다른 언어권에서 온 외국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시청각 자료도 한국어로만 되어 있어 외국인들은 이용할 수가 없다. 일본어와 중국어 설명도 곁들였으면 한다.

박진희(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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