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5일]

▼조선인 B, C급 전범의 기록〈Q채널 채널25 오전10·00〉

2차세계대전 때 일본군에 의해 강제 징용당했다가 끝내 전범으로 몰린 조선인 노동자들의 억울한 사연. 살아남은 사람들은 일본정부의 책임회피와 일본사회의 위선적인 모습에 대해 증언한다. 일본감독 야스키 모토하시의 작품.

▼뮤지컬―명성황후〈예술영화TV 채널37 오전10·00〉

구한말 일제의 무자비한 폭거에 숨진 명성황후의 비애를 다룬 뮤지컬. ‘민자영’이라는 한 자연인, 그리고 일국의 왕비로서 비운의 시대를 살다간 명성황후에 초점을 맞춰 오해와 부정적인 이미지로 점철되어온 그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리고 있다.

▼조안 리의 만남, 속깊은 이야기〈iTV 오전9·00〉

이번 초대손님은 대하소설 ‘태백산맥’‘아리랑’을 집필한 소설가 조정래씨. 집필기간에는 스스로를 “글감옥에 가둔다”고 말할만큼 하루 15시간을 글쓰기에 몰두하는 조정래의 삶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파도〈SBS 밤8·50〉

영준의 엄마는 유산한 윤숙을 위해 한약과 사골을 준비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라며 다독인다. 한편 옥점은 과수원으로 영노를 찾아간다. 서로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지고 영노는 비로소 옥점을 여자로 보게 된다.

▼사랑의 스튜디오〈MBC 오전10·40〉

광복절 특집 ‘영·호남 선남선녀들의 만남’. 전북의 총각들과 경북의 처녀들의 데이트. 낯설기만 한 상대편 고장의 사투리를 알아맞히는 ‘사투리 퀴즈’,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를 재현한 ‘인간 복사기쇼’등의 코너가 70분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