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해숙/광복절에 우리모두 태극기를 달자

  • 입력 1999년 8월 12일 16시 06분


요즘은 국경일이 되어도 태극기를 다는 가정이 적은 것 같아 안타깝다. 몇 년전 광복절을 앞두고 주택가를 돌며 태극기를 달자고 대민 홍보활동을 한 적이 있다. 다음 날 주민들이 얼마나 태극기를 게양했는지 알아보려고 동네를 다시 한 바퀴 돌아보았다. 서민들이 사는 주거지역에는 태극기가 제법 많이 걸려있는데 비해 고급 아파트 단지에는 겨우 한 두집만 태극기를 게양해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이번 광복절에는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자녀와 함께 아침 일찍 태극기를 달도록 하자.

최해숙(경주보훈지청 보훈과 행정주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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