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두산 '추억의 그라운드'행사 22일 개최

  • 입력 1999년 8월 9일 19시 56분


윤동균, 박철순, 김유동, 신경식….

야구를 좋아하는 ‘386세대’라면 기억할 만한 낯익은 이름들.

두산(전 OB)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두산은 22일(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왕년의 스타들을 초청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시범경기를 치르는 ‘추억의 그라운드’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초청되는 옛스타들은 박철순 신경식 등 원년 멤버외에 윤석환김진욱김형석등 OB시절의간판선수들이며유지훤김경문등현코칭스태프도 참가한다.

‘OB연합팀’은 낮 12시30분부터 팬사인회를 가진 뒤 3이닝 정도 두산의 2군 선수들을 상대로 시범경기를 펼칠 예정. 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이번 행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일반화됐지만 국내 프로야구에선 처음.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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