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승엽 6일연속 홈런砲…두산戰 48호 기록

입력 1999-08-08 16:37수정 2009-09-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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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기관차’ 삼성 이승엽(23).그가 국내 프로야구 연감을 모조리 새로 쓸 태세다.

연일 홈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이승엽은 7일 두산과의 대구 경기에서 1회 자신의 시즌 첫번째 만루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8일 역시 두산전에서 1회 120m짜리 좌중월 1점홈런을 뽑아냈다.시즌 48호째.

볼카운트 1-1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지다 한방을 얻어맞은 두산 강병규는 올시즌 이승엽에게 4개의 홈런을 맞아 최다 피홈런 투수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로써 이승엽은 하루 휴식일(3일)을 제외하면 43호 홈런 신기록을 세운 2일부터 8일까지 6일 연속 홈런을 날리는 괴력을 뽐냈다.

64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왕정치(현 다이에이감독)가 세운 아시아최고기록 55개에는 7개차로 접근.

경기당 홈런도 0.46개꼴로 페이스를 끌어올려 시즌 예상홈런이 60개로 예상된다.남은 시즌 경기는 27게임.

한편 이승엽은 홈런외에 타자에 관한 각종 기록까지 갈아치울 전망이다.

먼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시즌 최다루타.

8일까지 306루타를 때려내고 있어 자신이 97년 세웠던 309루타에 ‘-3’으로 다가섰다.

92년 한화 장종훈이 남긴 시즌 최다타점(119개)을 깨는 것도 시간문제.105경기에서 105타점으로 매경기 1타점씩을 기록중인 이승엽은 시즌을 마쳤을때 130타점 정도가 예상된다.

이밖에 98개의 4사구로 92년 쌍방울 김기태(현 삼성)의 122개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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