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석진/길가 에어컨 환풍기 보행자 짜증

  • 입력 1999년 7월 18일 19시 45분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많이 사용한다. 길을 걷다보면 길가에 설치된 에어컨 환풍기 때문에 보행에 불편을 겪을 때가 많다.

환풍기가 도로를 점령하고 있거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방향으로 더운 바람을 내뿜어 짜증이 난다. 지하철역 사무실의 에어컨도 외부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지하철 통로로 내보내 통로가 항상 후텁지근하다.

서울시는 종로 일대를 ‘보행자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길가에 설치된 환풍기에 대한 행정지도가 필요하다.

김석진(서울 강남구 대치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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