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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3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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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전철 칸막이 사이로 손녀를 데리고 들어가서는 오줌을 누이는 것이었다. 용변을 마친 뒤 아이가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나이 드신 할머니라고 하지만 전철안에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악취도 문제지만 전철 연결통로에서는 안전사고가 날 가능성도 있다. 예절을 가르쳐야 할 어른이 어린이에게 공중질서를 어기도록 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옳지 못하다.
한규섭<대학생·서울 강동구 명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