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성공 클리닉]김원규/식탁에선 항상 기분좋게

  • 입력 1999년 7월 12일 18시 34분


“상철아, 엄마하고 저녁 먼저 먹자. 누나는 미술학원에 갔으니까 좀 늦을 거야.” 모자가 식탁에 마주 앉았다.

“여름방학 생활계획을 발표해 선생님한테 칭찬 받았다고 했지?” “네, 엄마가 가르쳐 주신대로 했더니 선생님이 내가 가장 자세하게 목표를 세웠다고 하셨어요.” “그래, 수고했다. 방학 중에 그대로만 실천하면 돼.”

“밥 반그릇 더 먹을래요.” “우리 상철이 밥을 참 잘 먹네. 키가 쑥쑥 커서 180㎝는 금방 되겠다.”

상철이 식성이 부쩍 좋아진 데는 이유가 있다. 싱크대의 수저를 넣어두는 서랍 안쪽에 어머니가 붙여 놓은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나는 아이들과식사할때기분좋은얘기만한다.’

성공인에게 그 비결을 물어보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 중 하나가 식성이 좋다는 것이다. 식성 좋은 아이로 만드는 첫째 조건은 기분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02―538―7450

(PSA자녀성공어머니스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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