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임종학/백남치의원의 재판 불참

  • 입력 1999년 7월 12일 18시 34분


10일자 A27면 ‘판사가 피고인 얼굴도 못보다니’기사는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백남치의원이 5개월이 넘도록 재판에 한번도 출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재판 일정은 미리 정해진 것인데 기소자가 국회활동을 이유로 법을 무시하는 태도는 납득할 수 없다. 법을 만드는 입법부의 국회의원이 특권을 이용해 사법부의 권한을 무시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더구나 기소자를 대정부 질의자로 선정한 한나라당의 결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속히 재판에 응해 공정한 심판을 받는 것이 국회는 물론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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