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남해 창선선착장 안내원도 없어

  • 입력 1999년 7월 12일 18시 34분


며칠 전 차를 몰고 경남 남해 일대로 여행을 다녀왔다. 남해대교를 경유해서 ‘작은 금강산’이라는 금산도와 상주해수욕장 등도 둘러보았다.

남해 창선선착장에서 삼천포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2시간이 넘게 꼬박 기다렸는데도 차례가 오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운항시간이 끝나 건널 수가 없다는 것이다. 주위에 안내를 담당하는 관리원이 한 명도 없어 운전기사들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인데 안내를 제대로 안해 2,3시간씩 기다리기 일쑤라고 한다. 승객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P102721@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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