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상진/카드사 멋대로 연회비 인출 횡포

  • 입력 1999년 7월 11일 19시 32분


97년 4월에 아는 사람의 강권에 못이겨 S카드를 발급받았다. 대금 지급은 지로입금 방식을 택했다. 두세 번 사용한 뒤 연회비와 카드대금을 지로용지로 입금하고 폐기해버렸다.

그런데 얼마 전 통장을 정리해보니 카드사가 2만여원을 인출해간 것을 발견했다. 카드사 지점에 문의했더니 “지난 해 캠페인 기간에 부인이 지로에서 자동인출로 바꿨다”고 말했다. 당시 나는 결혼 전이어서 부인이 없었다.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는가.

집으로 고지서 한 번 보내지 않고 일방적으로 돈을 인출해간 것은 도둑질이나 다름없다.

김상진(회사원·강원 원주시 우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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