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KBS일요스페셜 「철저분석 비아그라는 무엇?」

◆YTN스페셜 YTN채널 24 오전 9·10

북한 중앙방송을 통해 방영된 최신 북한애니메이션 ‘호랑이와 세 친구’.

옛날옛적 마을사람들을 해코지하던 호랑이를 잡기 위해 어린이들이 무술을 배우러 산속에 들어간다. 세 친구들은 아옹다옹 싸우기도 하지만 호랑이와 싸우다 위기에 빠진 초롱이를 금랑이가 구해준다는 내용.

이데올로기를 담지 않는 대신 전통설화나 우화를 바탕으로 근면 정직 효도 등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은 외국 애니메이션과 비교하기 힘들 만큼 소박하지만 부드럽고 친근한 느낌. 북한에서 쓰는 표준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오후1시7분, 5시7분, 밤9시40분에 재방송된다.

◆일요스페셜 KBS1 밤8·00

‘철저분석’ 비아그라는 무엇인가?. 성의 혁명으로 불리는, 최초의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국내시판을 앞두고 성기능 장애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과연 비아그라는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는 명약인가, 아니면 자연 섭리를 거스르며 생명을 위협하는 독약인가.

비아그라 덕택에 24년만에 부부생활의 기쁨을 나누는 척추장애자 부부, 비아그라 복용 후 1시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남자의 부인, 국내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만나보고 비아그라 개발 역사와 효과, 부작용, 한국사회에 미칠 영향 등을 진단한다.

◆사진사 JA 마르탱 EBS 오후 2·00

평범한 주부 로자메. 남편은 사진사다. 결혼한 지 14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적당히 무심해졌다. 피차 손잡을 일도 없지만 손을 잡더라도 내 살인지, 남의 살인지….

무미건조한 일상을 바꿔보기 위해 부부가 암실과 부엌을 떠나 여행을 가기로 한다. 처음엔 마주보기도 어색하고 할 말도 없던 이들이 시골길을 거닐고, 개울에 빠져가면서, 집에서는 보지 못하던 상대방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유럽영화풍의 감성적인 캐나다 영화. 여주인공 모니크 메퀴르는 이 작품으로 77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장 보댕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