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5일 실시한 ‘공무원 PC이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시 위생처리사업소 이진호(李珍昊·27·기계9급·사진)씨는 “컴퓨터와 친숙해지려면 매일 한두시간이라도 PC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순천대 농업기계공학과 재학시절인 92년 486급 PC를 구입해 문서편집 윈도우 운영 등 기초과정에서부터 통계표작성 인터넷 정보검색 등 고급과정을 혼자서 익힌 독학파. 그는 97년 공무원이 된후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할 정도로 탁월한 솜씨를 발휘해 광양지역 공무원들 사이에 ‘PC박사’로 통한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