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터뷰]박세리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

  • 입력 1999년 7월 5일 19시 09분


“지난해에는 뭐가 뭔지 잘 몰랐는데 올해는 달라졌습니다. 야드도 잘 읽을 수 있고 나 자신을 더 신뢰할 수 있게 됐어요.”

연장 접전 끝에 99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정상에 오른 박세리는 “남은 시즌에 적어도 1승 이상은 더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장홀 버디 상황은….

“지난해 마지막날 쳤던 것과 비슷했다. 당시에는 퍼트가 짧았는데 이번에는 브레이크를 제대로 읽었고 적절하게 쳤다.”

―지난해와 올해 우승을 비교하면….

“올해가 더 재미있었다. 사실 이번에는 감기와 두통으로 고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남은 시즌 계획은….

“지난해에는 6주 동안 2개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올해는 5주 안에 2개대회에서 우승했다. 계속 열심히 해서 우승 기회를 늘리겠다. 현재 기분은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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