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생존게임]사이버쇼핑업계도 신바람

  • 입력 1999년 7월 2일 19시 22분


‘체험! 인터넷서바이벌99’로 인터넷쇼핑업계가 들떠 있다.

인터넷쇼핑만으로도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운영본부측은 “대부분의 품목이 주문 하루만에 곧장 들어오고 있어 업체들이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

한솔CS클럽(www.csclub.com)을 운영하는 한솔CSN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성기(28) 손미숙(28) 부부팀이 아기용품 등 20여가지 품목을 한꺼번에 구입하자 크게 고무된 모습.

한솔CSN은 “이번 행사가 중장년층에 인터넷쇼핑의 편리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일제당은 행사 첫날인 1일 사이버슈퍼마켓‘CJ샵(www.cjshop.com)’을 개편하고 생활용품을 대대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오토바이 특송업체들도 인터넷에 “생필품을 당일 배달해준다”는 광고를 띄우는 등 이번 행사의 특수(特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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