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6월 25일 03시 0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지어져 투자가치가 높고 생활여건이 좋다. 또 부도 염려가 상대적으로 적어 부도 등으로 입주가 지연되는 등 피해우려도 그만큼 덜 수 있다.
대부분 판매촉진을 위해 계약금과 중도금의 납부비율을 낮추고 장기저리의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줘 자금부담을 줄이는 등 혜택도 적잖다.
▽경기 안산 고잔〓92년8월부터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고잔역 주변에 272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택지개발지구.
이곳의 최대장점은 녹지면적이 넓다는 것. 분당 일산 등 기존 신도시의 녹지율이 20%를 조금 넘는데 반해 이 지구는 전체의 36% 가량인 99만평이 공원녹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갈∼안산간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11월말 개통예정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인터체인지(IC)에서 김포시 김포IC까지의 남부구간 등을 이용하면 승용차로 1시간 이내에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에 닿는다.
▽경기 오산 운암〓경기도 오산시청 맞은편 25만여평 부지에 인구 3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8300가구가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에 붙어있고 1번국도와 경부선 철도가 지나간다. 특히 2002년말 개통예정인 수원∼천안간 경전철 건설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
▽경기 의정부 송산〓의정부 민락지구와 붙어있는 송산지구는 모두 26만평 부지에 6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용적률 210%, 녹지율 30%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전원형 아파트이다.
동부고속화도로와 3, 39, 43, 45번 국도와 가까워 승용차로 1시간 정도면 서울 미아리나 청량리 등 동북부 지역에 닿을 수 있다.
▽충북 청주 분평〓93년부터 26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택지개발지구.
시내중심지와 청원IC가 승용차로 10분 거리고 대전이나 충북 보은방면과 연결되는 도로와 붙어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충북 지역에선 처음으로 지역난방을 채택, 난방비 부담이 적다.
▽대구 명곡〓대구시 화원읍 명곡리 일대 10만여평 부지에 4200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주변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인데다 비슬산이 감싸고 있고 명곡천과 천내천 등이 단지 주변으로 흘러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광주 상무〓3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8만6000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 교육시설과 동사무소 등의 공공시설이 고루 갖춰질 예정이고 인근에 광천터미널 백화점 공항이 있는 상무 신도심이 가까워 생활여건이 좋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