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시즌 첫승 박세리 『고국팬 믿어줄 것같아 기뻐』

  • 입력 1999년 6월 21일 15시 56분


“고국의 팬들이 이제야 저를 믿어줄 것으로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홀가분합니다.”

올시즌 14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는 공식인터뷰에서 첫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담감을 많이 느꼈는가.

“아니다.누가 뒤쫓고 있는 지도 몰랐다.버디를 계속잡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갤러리중에 한국인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는 오히려 적었다.줄리 잉스터를 응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고 더 잘치게 해줬다.”

-축하파티를 할 것인가.

“다음주에 큰 대회가 있어 그럴 시간이 없다.휴식도 올시즌이 다 끝난뒤 아무도 찾을수 없는 곳에 가서 즐길 것이다.”

-이어 열리는 맥도널드대회를 전망하면….

“현재 컨디션도 좋고 퍼팅감도 최상이다.모든 준비가 돼있기 때문에 타이틀 방어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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