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1일]하늘엔 조각구름

  • 입력 1999년 6월 10일 16시 24분


‘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머언 바다로/배를 내어 밀듯이/향단아/…/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다오!’(서정주의 ‘추천사’중에서)

이몽룡이 그네 타는 성춘향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 날이 단오.단오(18일·음력 5월5일)가 며칠 남지 않았다.

음력으로는 여름이 5월부터 시작되니 단오는 여름의 시작인 셈이다.옛날에는 이때쯤 부채도 준비하고 창포 뿌리도 준비했다.

이번 주말,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선 단오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단오,여름을 열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흐림.남해안지방은 오전 한때 비.아침 15∼20도,낮 23∼29도.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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