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분남/여권, 민심 직시를

  • 입력 1999년 6월 6일 19시 25분


4일자 A1면 ‘여당 2곳 재선 참패’ 기사를 읽고 국민이 표로써 정부의 잘못을 심판했다고 판단했다.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살고 있는데 고관 부인들은 고급의상실을 들락거리며 사치 생활을 해왔다는데 국민은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검찰수사는법무부장관부인을 위한 해명성 수사인 것처럼 비쳐져 국민 불신을 증폭시켰다. 청와대도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여론조사를 근거로 여론을 무시했다. 정부 여당은 지금이라도선거에서나타난민심을 정확하게 읽어주기 바란다.

최분남(경기 양평군 양동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