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기영/국도 급커브길 각도 표시했으면

  • 입력 1999년 5월 31일 19시 29분


국도는 급커브길이 많다. 야간이나 눈 비가 온 뒤에는 전복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그래서 급커브길 진입 전 교통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개선할 점이 있다.

길이 굽었다는 표시만 있고 굴곡의 정도는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길의 굴곡이 예상보다 훨씬 심해 아찔한 경험을 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교통표지판에 굴곡 정도를 나타내는 각도나 길이를 병기하면 어떨까. ‘급커브길 20도’ ‘급커브 30도, 길이 50m’ 등 운전자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주면 미리 대비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이다. 급커브에서 적정 속도도 함께 표시하면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기영<서울 종로구 가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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