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이회창식 정치는 이중적 행태』

  • 입력 1999년 5월 11일 19시 14분


▽‘젊은 피’라는 사람이 어떻게 ‘70대 황혼열차’에 몸을 맡기냐(김덕룡 한나라당부총재, 11일 인천계양―강화갑 재선 필승결의대회에서 상대후보를 겨냥해).

▽이회창식 정치는 본인의 하자와 비리는 늘 정당화하고 정부가 하는 일은 늘 반민주적이고 독재라고 몰아세우는 이중적 행태를 말한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 11일 6·3 재선거는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가 아니라 이회창식 정치행태에 대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이러다가 ‘통일에 대비해 평양선거구를 만들자’는 뚱딴지같은 제안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한나라당 장광근부대변인, 11일 국민회의 자민련이 선거구제 변경문제에 대해 철학과 비전도 없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교수와 학생들이 가장 좋은 애국적 행동은 제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믿고 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 11일 학생들의 반미 시위 자제를 간접적으로 촉구하며).

▽부업을 더 잘하고 염소 토끼 등 풀먹는 집짐승을 대대적으로 길러 군인들에게 우유와 고기 채소를 많이 먹이라(북한 김정일 총비서, 11일 제 959 고사포병 군부대에서 태양열 온실과 버섯재배장 등을 둘러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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