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상훈 호투 불구 3승 실패

  • 입력 1999년 4월 24일 09시 01분


‘삼손’ 이상훈(28·주니치 드래건스)이 3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로 올시즌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상훈은 23일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 8회초 공격때 대타로 교체되기까지 7이닝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이상훈은 2회 선두 4번 에토에게 안타를 내준 뒤 5번 오가타에게 2점홈런을 맞았고 주니치가 1대2로 추격한 4회 또다시 선두 에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치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때 1점을 더 뺏겨 패전투수가 됐다. 히로시마가 3대2로 승리.이로써 이상훈은 올시즌 2연승뒤 첫 패배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0.69에서 1.80으로 높아졌다.한편 이종범은 삼진 1개를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안타 행진이 4경기에서 끝나며 타율이 0.266으로 내려갔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