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봉급을 받아들고 보니 너무 기가막혔다』

  • 입력 1999년 4월 21일 19시 24분


▽봉급을 받아 들고 보니 너무나 한심하고 기가 막혔다. 내 옆에 앉아있는 공공근로하는 분과 비교해보니 공공근로하는 분이 미안해하더라. 공무원 생활 6년에 아직도 봉급이 50만원이 안된다니 말이 되느냐

(행정자치부의 한 공무원, 행자부 홈페이지 내 ‘열린광장’에 월급이 작아 못살겠다고 하소연하며).

▽아버지가 뇌물을 낼 형편이 못되자 군인들이 20대 초로 보이는 딸 2명을 어디론가 끌고갔다가 2시간만에 풀어 주는 사건도 목격했다

(코소보내 최대 알바니아어 일간지 코하 디토레의 편집국장 바톤 하시우, 20일 국경을 지키던 세르비아계 군인들이 난민들에게 국경을 넘게 해 주는 대가로 엄청난 돈을 요구했다며).

▽전에는 첫 퍼팅에 실패하면 크게 위축됐었지만 이제는 두번째 퍼팅을 홀컵에 집어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박세리 프로골프선수, 최근 타이 월드런 코치로부터 집중적으로 퍼팅교습을 받은 뒤 자기 퍼팅스타일의 문제점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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