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용인 강남대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운행

  • 입력 1999년 4월 19일 19시 19분


경기 용인시 강남대가 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교내 강의실을 오가는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있다.

강남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오후3시 교내 우원기념관에서 개교 53주년 기념식을 가진 뒤 장애인 전용 특수차량 시승식을 가졌다.

강남대에서는 현재 1백18명의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측은 가파른 길이 많은 캠퍼스 사정으로 장애학생들이 수업을 받기 위해 강의실을 옮겨다니면서 겪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자동차회사에서 만든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 1대를 2천7백만원에 사들였다.

이 셔틀버스는 학교측의 주문에 따라 15인승 승합차를 10인승으로 개조한 것으로 휠체어를 탄 장애학생이 앉은 채로 리프트를 이용에 탈 수 있도록 특수제작됐다.

〈용인〓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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