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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16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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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흰돌마을종합사회복지관이 16일 발표한 ‘고양시 장애인편의시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시청 본관과 별관에 장애인용 승강기가 전혀 없고 일산구청 동사무소 17곳 중 14곳에 장애인 화장실과 전용주차장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또 우체국 9곳 중 고양 일산우체국만 제외하고 나머지 8곳에는 장애인시설이 전혀 없었고 심지어 지역 사회복지관 3곳에도 장애인 전용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매장 8곳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나 장애인 화장실을 청소도구 보관실로 사용하거나 전용승강기에 점자표시나 휠체어탑승 장애인 높이에 맞는 스위치가 없는 등 형식적으로 설치된 곳이 많았다.
YMCA복지관은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41명을 동원해 1월25일부터 2월6일까지 관공서와 백화점 지하철역 우체국 등 다중 집합시설48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벌였다.
〈고양〓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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