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8일]

  • 입력 1999년 3월 17일 19시 04분


▼내셔널 지오그래픽〈KBS1 밤11·45〉

태평양의 적도 지역에 있는 작은 화산섬이 모인 갈라파고스 군도는 이구아나의 서식지다. 이구아나는 쉬지 않는 화산으로 인한 위험 외에도 태어나자마자 뱀이나 매의 마수에 위협받고 있다. 갈라파고스 군도의 독특한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구아나의 생태를 전한다.

▼세상보기―음악에도 오리지널이 있다〈EBS 오후7·20〉

시와 미술 건축처럼 고전 음악도 다양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몇몇 악기를 빼고 간단한 악기 구성으로 열리는 음악회는 진정한 음악을 전하지 못한다. 음악이 경제성의 논리와 잣대로 변조됐기 때문이다. 고전 음악의 원형과 변조된 음악을 비교해본다.

▼논픽션11―꼴찌를 위하여〈MBC 밤11·00〉

꼴찌 인생은 과연 어떨까. 고교시절 전교 꼴찌에서 동덕여대 시간강사가 된 송석철씨. 무려 1백여일간 내리 지는 바람에 ‘세계 농구계 꼴찌’ 신기록을 세운 동양 오리온스팀을 밀착취재했다. 정부부처 대민서비스 평가에서 꼴찌가 된 행정자치부의 불명예 극복기도 전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7·15〉

‘49,59,69,79…’. 아홉수 나이를 맞이할 때마다 죽었다 살아났다는 경북 예천의 인유복할머니(89). 올해 다시 아홉수를 맞은 할머니를 바라보는 자식들의 눈빛엔 걱정이 가득하다. 칠십 평생 멀미때문에 자동차를 한 번도 타보지 못한 추야모할머니(75)도 만나본다.

▼비디오 뭘 볼까〈예술영화TV 채널37 밤11·00〉

‘왕따’를 주제로 한 영화를 모았다.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캐리’‘뮤리엘의 웨딩’ 등. 이곳의 주인공은 모두 못생기고 뚱뚱해 ‘왕따’를 당한다. ‘캐리’는 따돌림을 당한 끝에 복수에 나서는 여고생 이야기이고 ‘뮤리엘…’은 못생긴 처녀가 자기 자신을 인정할 때까지 겪는 과정을 담았다.

▼연예가 중계〈KBS2 밤8·50〉

영화 ‘자귀모’에서 귀신역을 맡은 김희선과 새음반을 내놓은 김민종을 밀착 취재했다. 또 정우성 전도연 등의 스타들이 손도장을 영원히 남기는 ‘핸드프린팅’행사 현장을 찾아갔다. 그밖에 영화배우 문희의 남편과 사별 후 심경과 사업가로 변신한 후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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