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4일]외국인투자자 상승세에 제동

  • 입력 1999년 3월 4일 19시 37분


종합주가지수가 4일간의 상승행진을 마치고 조정국면으로 들어갔다. 최근 6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랜만에 매수우위를 보여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은 1백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6억원어치, 기관투자가는 1백5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백40억원 매도우위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선물 3월물 만기일인 11일까지 3천억원어치에 이르는 매수차익거래물량이 청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외국인간에 자전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오름세. 외국인은 SK텔레콤 보유한도를 이미 채웠기 때문에 추가 매수할 수 없어 서로간에 매매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도 2일째 하락했으며 거래량도 연중 최저수준. 뮤추얼펀드인 동원장보고1호와 트윈스챌린지는 주당 순자산가격에 근접하는 양상.

종합주가지수 532.29 (-2.20)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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