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단신]시민사회단체학과, 성공회大 첫 개설

  • 입력 1999년 2월 10일 18시 59분


성공회대(총장 이재정·李在禎) 시민사회복지대학원에 시민사회단체(NGO)학과가 3월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입학생 10명중 7명이 현장활동을 해온 NGO간사들. 별도의 연구과정에도 10명이 등록해 일부 과목을 함께 수강하게 된다.

NGO학과는 △NGO관리경영론 △사회캠페인론 △인터넷과 사회운동 △국제NGO연구 △자원봉사관리론 등을 개설한다. 인권과 평화 환경 여성 노동 언론 등의 분야도 배울 수 있다.

교과목은 교수와 학생들이 교과과정회의를 통해 정한 것으로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최대한 반영시켰다. 또 외국인교수가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한 학기에 한 강좌씩 열어 국제활동에 대비하도록 했다.

한완상(韓完相)전통일원장관과 박경서(朴庚緖)세계교회협의회(WCC)아시아담당총무 한명숙(韓明淑)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이 객원교수로 위촉됐다.

학과장인 조희연(曺喜)교수는 “학생들은 그동안 해오던 시민운동을 변화하는 시민사회에 맞춰 이론적으로 연구하게 된다”며 “이들의 학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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