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亞경기]또 「깜짝 金」…『1위 욕심나네』

입력 1999-02-01 19:00수정 2009-09-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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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사상 첫 아시아 최강의 꿈이 무르익는다.

제4회 강원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초반 예상밖의 금메달 행진. 추세 대로라면 부동의 1위로 꼽았던 중국의 벽도 뛰어넘을 태세다.

당초 한국선수단의 예상 금메달은 잘해야 6개. 총 43개의 금메달중 중국이 17개 안팎을 따내 대회를 2연패하고 일본(11개) 카자흐스탄(9개)이 한국을 앞서 종합순위는 96년 제3회 하얼빈대회의 재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더구나 한국은 전통적 메달밭인 쇼트트랙에서 세계빙상연맹(ISU)의 만 15세 이하 출전금지 규정을 알지 못한 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가 대회를 한달여 남기고 대표팀을 급조하는 소동을 겪었다.

그러나 한국이 개최국의 이점을 살려 초반 예상치 않았던 종목에서 금맥을 캐면서 이번 대회의 종합순위는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안개판도로 변했다.

한국선수단은 당초 허승욱 변종문이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과 대회전에서, 제갈성렬과 이규혁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백m 1천m 1천5백m에서, 쇼트트랙은 남자 3천m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직 뚜껑도 열리지 않았다.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과 회전도 2일과 4일 각각 열린다. 선수단의 예상이 들어맞는다면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딸 금메달은 10개가 넘는다는 계산.

한중전인 쇼트트랙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한국은 한일전으로 예상되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알파인스키에서 일본의 메달을 얼마나 뺏어오느냐에 따라 종합순위가 정해질 전망이다.

〈용평〓특별취재반〉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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