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포커스]『성악가 등급제 도입』 이색 제안

입력 1999-01-27 19:07수정 2009-09-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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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성악가에 등급제를 도입하자.”

‘프로 성악가’를 육성하기 위한 이색 방안이 나왔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성악예술연구소(소장 이성재)발족기념으로 열린 세미나 ‘직업 성악가 시대를 어떻게 열 것인가’. 주제발표에서 음악평론가 탁계석(21세기문화광장 대표)씨는 “등급제를 실시해 성악가들이 국제시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 어느정도 개런티가 적정한 지를 합의 결정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탁씨는 “프로와 아마추어 연주인이 구분없이 공존하는 현실 때문에 묵묵히 국내 연주계를 지켜온 성악인들은 외면당하고 해외 스타들이 수확을 싹쓸이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날 탁계석씨와 문호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본부장은 또 “연주활동을 마치고 은퇴한 전문연주인을 교수로 임용하자”는 주장을 폈다. 두사람은 “연주가로서의 전성기에는 무대활동에 힘쓴 뒤 완숙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진양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씨는 “연주가출신 교수의 임용연령으로는 45∼50세쯤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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