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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24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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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은 너무 가까운 하늘, 울음을 삼키듯 안으로 흐르는 강물, 여위어 살 시린 상형문자 같은 나무…. 차라리 한계령의 폭설, 그 ‘눈부신 고립’을 꿈꾸고 싶다.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머뭇거리지 말고/서성대지 말고/숨기지 말고/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문정희)
〈이기우기자〉key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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