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니지먼트 IMG ,박세리 3년간 전담관리

  • 입력 1999년 1월 15일 19시 50분


‘골프여왕’박세리(22·아스트라)에 대한 전담관리가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미국의 IMG로 넘어갔다.

삼성물산은 15일 “미국에서 활동중인 박세리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IMG와 3년간의 위탁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IMG의 활동영역은 △삼성물산 관련 계약을 제외한 국내외 사업개발 등 선수의 수익극대화를 위한 사업영역 확장 △기존의 세리팀이 맡았던 미국현지 경기속보의 한국언론사 배포 등이다.

IMG는 삼성측이 박세리와의 기본계약에 따라 갖게 되는 수익지분 30% 중 일부를 배분받고 자체 계약에 따른 커미션도 받게 된다.

하지만 삼성측은 박세리와 지난해 체결한 삼성전자 삼성자동차와의 3년간 광고계약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편 세계최대 통신사인 AP는 15일 올시즌 미국LPGA투어 시즌오픈대회인 99헬사우스 이너규럴대회 예고기사에서 박세리의 근황을 첫머리에 올리며 그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드디어 세리 팩이 골프에 돌아왔다”고 시작된 이 기사에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버티고 있는한 세리 팩의 정상등극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SBS TV는 16일 오전 5시부터 1라운드, 17일 오전4시부터 2라운드, 마지막 18일 3라운드는 오전 5시부터 생중계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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